李대통령 SNS 정면 대응에 민주당 내부 “오죽하면 나섰겠나” | 정구승 변호사
본문
이재명 대통령이 SNS 활동을 늘리고 발언 수위도 높이는 것을 두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당의 소통과 대응에 대한 답답함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태임 CBS 기자는 “대통령이 SNS를 하는 걸 두고 민주당 내에서는 민주당 의원들이 소통하는 거나 전달하는 게 대통령 성에 차지 않는 것 아니냐, 그래서 본인이 직접 등판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한다”고 전했는데요.
그는 정책 홍보나 대야 투쟁에서 눈에 띄는 민주당 의원이 적다는 점을 짚으며 “그런 면에서 대통령이 좀 답답함을 느끼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법무법인 일로 정구승 대표변호사 또한 당내에서도 쓴소리가 필요하다고 주문하며, “서로의 관계 때문에 눈치 보기보다 대통령을 위해서, 민주당의 성공을 위해서 쓴소리를 내부에서도 좀 많이 하셔서 당의 미래를, 정권의 미래를 해치고 있는 분들에게는 쓴소리를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SNS 활동을 늘리고 발언 수위도 높이는 것을 두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당의 소통과 대응에 대한 답답함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조태임 CBS 기자는 7일 자사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대통령이 SNS를 하는 걸 두고 민주당 내에서는 민주당 의원들이 소통하는 거나 전달하는 게 대통령 성에 차지 않는 것 아니냐, 그래서 본인이 직접 등판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정책 홍보나 대야 투쟁에서 눈에 띄는 민주당 의원이 적다는 점을 짚으며 “그런 면에서 대통령이 좀 답답함을 느끼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한다”고 덧붙였다.
이서희 한국일보 기자 역시 “친명계에서는 대통령이 오죽하면 저렇게까지 나섰을까라는 분위기가 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기자는 지난 7~8월까지만 해도 대통령이 SNS 활동을 줄이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으나, 9월 들어 게시물이 급증하고 발언 강도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되기까지는 사실 당에서 역할을 못한 거다, 대표가 좀 더 나서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사석에서는 종종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이 같은 문제의식은 민주당TV에서도 거론됐다. 이날 방송된 <민티07>에서 박영식 앵커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대통령이 혼자서 광범위한 여러 대상들과 싸운다는 기분이 드는데 함께 싸워주는 민주당 의원이 극소수 같다. 대통령과 함께 싸우고 뒷받침하는 민주당이 돼야 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시청자 댓글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좋은 말씀”이라며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중수청장 문제와 관련한 일부 의원의 발언을 거론하며, 댓글에서 징계 요구 등이 나온 데 대해 “당에서도 제어할 때가 됐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의원들이 이미 충분히 의사를 표명한 만큼 이 문제에 관해 더는 발언하지 않을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 문제를 지적하더라도 대통령을 지원하고 협력하는 여당의 입장에서 표현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에 공감했다. 그는 “당도 그런 방향으로 되도록 의원들께 말씀드리고 직간접적으로 그런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뭐 하나.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소위 ‘무극파’라고 하는 그런 대상들을 상대로 싸우는 의원들이 너무 적은 것 아니냐”는 취지의 댓글에 대해 같은 방송에 출연한 전용기 청년최고위원은 “이재명 정부를 흔들기 위해서 말도 안 되는 이상한 근거들을 다 갖다 붙이고, 코스피가 내려도 이재명 때문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는데, 싸우는 사람이 너무 적다”고 인정했다.
진행자가 “(대통령이) 외롭게 싸우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게 당원들의 의견인 것 같다”고 하자, 서미화 최고위원도 “동의한다”며 “정말 우리 대통령께서 오죽하면 그러시겠냐”고 호응했다.
패널로 출연한 정구승 변호사는 당내에서도 쓴소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서로의 관계 때문에 눈치 보기보다 대통령을 위해서, 민주당의 성공을 위해서 쓴소리를 내부에서도 좀 많이 하셔서 당의 미래를, 정권의 미래를 해치고 있는 분들에게는 쓴소리를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출처 : 李대통령 SNS 정면 대응에 민주당 내부 “오죽하면 나섰겠나” < 정치 < 기사본문 - 고발뉴스닷컴
